[뉴스포스트=박정민 기자] 씨티은행 노조가 은행의 일방적인 희망퇴직 시행을 중단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조영철 수석부장판사)는 17일 전국금융산업노조 한국씨티은행지부가 사측을 상대로 낸 희망퇴직 실시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앞서 씨티은행은 지난 4월 기존 190개 지점의 3분의 1에 달하는 56개 지점을
[뉴스포스트=윤성호 기자] 재외공관과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 해외사무소 등이 방만운영으로 수십억원의 세금을 낭비하고 일부 직원들이 공금을 횡령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25개 재외공관과 해외사무소, 외교부 등을 대상으로 예산집행실태와 주요 사업을 점검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감사원에 따르면 주과테말라주재원사무소에서 3년간 금전출납업무를
[뉴스포스트=이진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등 2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에 착수했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이날 오전 대전 코레일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코레일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코레일네트웍스 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함으로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관피아’(관료+마피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사정당국의 공공기관 ‘전관예우’ 철폐 첫 대상으로 철도시설공사를 지목했다.이른바 ‘철피아’로 불리는 철도 분야의 전관예우 관행이 불법적 비리 행태로 이어지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대규모 점포 폐쇄에 이어 희망퇴직을 둘러싸고 한국씨티은행 노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고 있다. 희망퇴직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사측은 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코자 했다. 하지만 노사간 합의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점포 폐쇄가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감원 한파가 몰아친 증권업계 임직원수가 3만명대로 급감했다.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국내 61개 증권사의 임직원은 총 3만9146명으로 집계됐다.증권사 임직원수가 3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이후 이후 처음이다.2008년 6월말 3만9151명으로 줄어든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코레일이 ‘철피아’(철도+마피아) 척결을 위해 퇴직공직자 고용업체의 입찰 참여를 제한하고 나섰다.코레일은 전관예우에 따른 비리요인을 사전에 차단키 위해 퇴직공직자 고용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감점을 부과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코레일에 따르면 공직자윤리법 제17조 1항에서 재취업을 제한하는 정부부처 공무원(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실적 우려를 나타내며 너도나도 구조조정을 감행했던 보험사들이 도리어 올해 1분기 높은 투자수익을 거두면서 걱정을 무색케 했다.보험사들은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이 투자수익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보다 무려 30%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1조5122억원을 나타냈다.
[뉴스포스트=윤성호 기자]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후보지명 된지 6일만에 후보직에서 물러났다.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사회 개혁 추진을 위한 카드로 꺼내든 안 후보자가 결국 ‘전관예우’ 논란으로 낙마하게 되면서 박근혜 정부와 선거를 앞둔 여당의 정치적 타격이 예상된다.안 후보자는 28일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뉴스포스트=윤성호 기자] 여야간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야당은 일명 ‘안대희방지법’ 추진을 필두로 안 후보자의 자진사퇴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야당의 안 후보자 공세를 ‘흠집내기’라고 비판하며 반박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표단-인사청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NH농협금융지주에 인수된 우리투자증권의 희망퇴직 규모가 확정됐다. 전체 직원의 13.8%에 달하는 412명이 이달 중 회사를 떠나게 됐다.28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희망퇴직에서 412명이 퇴직 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근무경력 20년 이상 부장의 경우 월급 24개월치와 생활안전자금 등 2억 4000여만원을 지급하고 부
'관피아'는 관료+마피아의 합성어로, 말하자면 법조계의 전관예우처럼 행정부처의 전관예우 같은 것이다. 최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이 관피아 문제가 대한민국의 오래된 적폐 중 하나로 지적되며 철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관피아 문제가 세월호 참사의 화를 키
[뉴스포스트=민지연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전관예우’ 수익환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측에서 비난의 수위를 낮추지 않고 일명 ‘안대희 방지법’까지 도입할 것을 촉구하면서 전관예우 논란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뉴스포스트=박정민 기자] 한국 씨티은행이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신청 시 최대 60개월치 퇴직금을 지급하겠다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희망퇴직 시행을 위해 노조 측에 희망퇴직 대상과 보상 수준을 제안하며 노조와의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은행 측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24∼36개월치 평균임금과 근속기간에 따라 '추가특별퇴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부채공룡․방만경영 공기업으로 대내외적인 개혁을 요구받고 있는 한국전력공사가 이번에는 ‘갑질 공기업’이라는 오명을 쓰게 될 처지에 놓이면서 조환익 사장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최근 자회사가 하도급대금 조정을 미루다 적발 조사당국에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결국 공기업의 부당 행위를 뜯어 고치겠다고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생명보험업계 구조조정에 교보생명도 합류했다. 교보생명이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5년차 이상의 직원들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교보생명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교보생명은 23일 노사 간 합의에 따라 15년차 이상(1999년 5월 21일 이전 입사자) 직원 가운데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전력공사와 23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 행위 조사에 착수했다.공정위는 지난 19일 한전과 동서발전, 서부발전 등에 인력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거래물량을 주는 대가로 퇴직 임원을 협력업체에 취업시키는 관행과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 등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롯데카드와 신용펑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전 사장이 억대 연봉의 고문에 임명돼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직후 퇴직한 박상훈 전 사장을 1년간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했다. 연봉은 현직 때의 40% 수준인 2억 8800만원이다.롯데그룹을
[뉴스포스트= 박정민 기자] 영세 1인 자영업자에게 고용보험료 50%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9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자영업 지원 종합 대책을 이르면 이달 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 대책 중 하나로 영세한 1인 자영업자에 고용보험료를 지원해 이들의 고용보험 가입을 유
[뉴스포스트=승태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국가안전처를 만들어 모든 안전관련 조직을 통합해 국가 안전시스템을 개편하고, 또한 관피아 척결에 대해서 구체적인 해결방안들을 꺼냈다.박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사태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의 최종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며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