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6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20대 대선 패배 이유를 ‘내로남불’로 꼽았다.이날 박 의원은 ‘제20대 대선이 한국 정치에 남긴 과제들’ 토론회를 열고 “0.73% 아까운 패배라는 이유로 민주당의 문제점을 모른척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패배는 이재명의 패배, 민주당의 패배다. 잘싸웠든 못 싸웠든 패배한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 조국 사태, 박원순 시장 사건 이후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공천 등을 지적하며 “내로남불 정당의 모습이 패배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경북 울진과 강원 동해의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조속한 피해 복구를 약속했다.이날 윤 당선인은 전용헬기를 타고 울진군 북면 검성리를 방문해 “현 정부와도 잘 협조하고, 5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세밀하게 더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윤 당선인은 “정부에서 정해진 지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들어서 성금 들어오는 것과 합해 규모를 올리겠다”며 “주택 복구에 지장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울진에 건설 예정이었던 신한울 3·4호기에 대해서도 “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신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오래 전부터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내일(1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는 윤 당선인은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며 “따라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내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갖기로 했다”며 “두 분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구체적인 인선을 발표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필두로 ‘국민 통합’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인수위 진두지휘는 지난 대선에서 윤 후보를 지지하고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맡았고,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인수위 부위원장을,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기획위원장을 맡았다.인수위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경제2(산업·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김부겸 국무총리 유임설’에 대해 “새 총리는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일일브리핑에서 “김부겸 총리는 덕망 있고 저희가 존경하는 분이지만 총리 유임과 관련해서는 검토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치권에서는 윤 당선인이 신임 총리로 현 총리인 김부겸 국무총리를 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에 임명된 원희룡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만 명이 넘어선 데 대해 애도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늘 우리나라에서 코로나로 인해 세상을 떠나신 분이 1만 명을 넘어섰다"며 추모했다.이어 "누적 사망자 전세계 6백만 명, 우리나라 1만 명,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한 분 한 분이 귀한 존재였고, 소중한 이웃이었다"며 "돌아가신 분들을 함께 기억하며 인간 존엄의 가치를 되새기고, 치유와 연대의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애도했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로운 정부 구상을 도울 대통령인수위원회(인수위) 조직 윤곽이 드러났다. 인수위는 총 7개 분과로, 당선인 직속 ‘국민통합 특별위원회’도 함께 구성된다.11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 “7개 분과로 잠정 결정했고, 당선인실과 인수위 사무실 장소, TF 등에 대한 재가를 당선인에게 받았다”고 밝혔다.인수위 7개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경제정책, 거시경제, 금융) △경제2(산업, 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로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국민의힘 당대표실에서는 출입기자에 공지문을 보내고 “이 대표는 일정 중 접촉한 관계자의 코로나 확진판정 인지 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양성반응을 확인했다”며 “즉시 광주 서구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대표는 호남 방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릴 방침이다.한편, 이 대표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반나절을 함께 일정을 보낸 바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0대 대선에서 성별 표심이 극명하게 갈린 것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 ‘젠더 갈라치기’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 대표는 책임론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11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통 조종석에 앉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며 영화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내용을 올렸다.영화는 미국의 ‘허드슨 강의 기적’으로 통하는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를 다뤘다. 주인공인 설리 설렌버거 기장은 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당선되면서 여성가족부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 여성단체에서는 공약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고, 국민의힘 역시 여성 유권자들의 민심 이반을 우려하며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10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논평을 통해 “선거 기간 국민의힘과 당선인은 혐오 선동과 젠더 갈등이라는 퇴행적이고 허구적인 프레임을 선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켰다”며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높은 정권 교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0대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은 권력에 굴하지 않는 강골 검사 윤석열이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출마 이후 정권 교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여당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앞으로 꾸리게 될 차기 정부가 넘어야 할 ‘험산’도 만만치 않다.첫 번째 산 ‘국민 통합’20대 대통령 선거는 1, 2위 득표율 격차가 불과 0.73%p에 그친 ‘초박빙’ 선거였다. 진보와 보수가 정확히 반으로 갈려 세 대결을 펼친 만큼, 윤 후보는 향후 국정운영에서 양 진영으로 갈라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통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0일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이날 윤 당선인은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으며 “장제원 비서실장하고 이철희 정무수석님과 함께 소통해 달라”고 말했다.윤 당선인의 이 같은 발언은 유 비서실장의 “대통령과 당선인이 긴히 협의해야 할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정무수석과 연락하는 핫라인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윤 당선인은 장 의원을 ‘핫라인’으로 지목하며 “(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며 “국민의 상식에 기반하여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당선인 당선 인사를 갖고 “국민 개개인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고, 자율과 창의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역동적인 나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이 더욱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겠다”며 “국민을 속이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48.56%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47.83%)를 0.73%p차로 누르고 최종 당선됐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639만 4,815표를 얻어 득표율 1위로 대통령에 당선됐고, 이재명 후보는 1614만 7738표를 얻어 2위에 그쳤다. 불과 24만 7,077표 차이인 ‘초박빙’ 승부였다.당초 이 후보는 개표 초반 윤 당선인을 10%p 넘게 따돌렸지만, 본투표함이 개봉되면서 점차 윤 당선인과의 격차가 좁혀졌다. 이후 자정을 넘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0대 대선 선거일인 9일 출구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인 결과가 나왔다. 이번 출구조사는 사전투표 표심이 반영되지 않아 최종 결정까지 안개속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이날 KBS·MBC·SBS 지상파 3사 공동 제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48.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47.8%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7만3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0.8%포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오후 6시 기준 75.6%로 집계됐다. 이 시간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등의 투표가 진행된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선거인수 4419만 7692명 중 3336만 9594명이 투표를 완료하면서 오후 6시 기준 전체 투표율이 75.6%로 집계됐다. 지난 19대 대선 동시간 투표율인 72.7%와 비교하면 2.9% 포인트 높은 수치다.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80.4%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다. 제주는 70.4%를 기록해 가장 낮은 투표율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오후 2시 기준 64.8%로 집계됐다. 지난 19대 대선 동시간 투표율 보다 4.9% 포인트 높은 수치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선거인수 4419만 7692명 중 2864만 8315명이 투표를 완료하면서 오후 2시 기준 전체 투표율이 64.8%로 집계됐다.사전투표율이 오후 1시부터 합산되면서 전체 투표율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19대 대선 동시간 투표율인 59.9%와 비교하면 4.9% 포인트 높은 수치다.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73%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9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투표소에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섰다.오후 2시가 넘어가면서 투표소는 비교적 한산했다. 시민들은 신분증 확인 후 차분히 한 표를 행사했다.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9일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오전 10시 기준 11.8%로 집계됐다. 지난 19대 대선 동시간 투표율인 14.1%보다 2.3%p 낮은 수준이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선거인수 4419만 7,692명 중 519만 7,308명이 투표해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 11.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로 13.8%,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9.3%였다.지역별 투표율은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는 사전투표율 48.27%, 대구는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9일 20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투표 시 주의사항과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 방법을 가 정리했다.먼저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정보를 적고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본투표에서는 자신의 사진이 있는 신분증과 마스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투표 인증샷은 반드시 투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