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LG헬로비전(합병 전 사명 CJ헬로)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업계 1위 지위를 수성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LG유플러스의 모든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새해 업무 첫날인 2일 열린 시무식은 디지털 혁신 의지를 반영해 지금까지의 오프라인 형태 시무식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하현회 부회장의 신년사를 영상으로 사전 제작, 이를 모바일 앱에 업로드해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시무식 영상에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1997년 이후로 이어진 보통의 나날이었다. 산업은 어려웠고, 기업은 살고자 했다. 다만 올해 산업결산에서 특기할 점은 기업의 생존 전략이 점차 정당 정치의 모습을 닮아간다는 것이다.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치의 날선 불문율이 산업에선 뭉치면 산다는 명제로 바뀌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에서 촉발된 항공업 재편은 오는 2020년 저비용항공사 인수합병전의 서막을 열었다.유료방송 인수합병 시장도 뜨겁다. 불과 3년 전인 2016년 방송·통신 시장의 독과점을 이유로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유료방송 업계에도 이를 대비하기 위한 변화가 일고 있다. IPTV와 케이블TV의 M&A(인수합병)가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최근엔 정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지분인수,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을 조건부 승인하며 업계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에 따라 점유율 2위였던 SK브로드밴드가 3위로 밀리는 등 업계 순위도 크게 달라졌다. SK브로드밴드가 내년 예정된 티브로드와의 합병으로 시장 점유율을 다시 회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함에 따라 방송 통신 업계 최초로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를 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로써 종합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됐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방송 시장의 자발적 구조개편으로 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정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해 준 데 대해 환영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시한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15일 밝혔다.이어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 2의 도약을 이루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텔레콤이 10일 와의 통화에서 논란이 된 SK브로드밴드와 현대HCN의 합병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합병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지금 티브로드 인수합병 건도 과기부와 방통위 심사를 앞둔 상태”라며 “일부 언론 보도처럼 내년 1월에 SK브로드밴드가 현대HCN을 인수하는 사실이 있으면 장사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고 기자를 상대로 어떻게 그런 사안이 없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SK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 지분 인수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인허가 신청서류 일체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위한 신고 서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과 최대주주 변경인가, 공익성 심사 신청서류를 각각 제출했다.제출 서류는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른 현황자료를 포함해 경영계획, 주식 취득 후의 사업 계획, 감사보고 등이다.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14일 이사회에서 CJ ENM이 보유하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14일 이사회를 열어 CJ ENM이 보유한 케이블TV업체 CJ헬로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가운데 50%에 1주를 더한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8천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 의결에 이어 CJ ENM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이후 LG유플러스는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제출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50대 이상을 주요 소비층으로 하는 IPTV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는 LG유플러스의 자체제작 콘텐츠가 다수 포함돼 있어, IPTV업계는 이번 시니어 대상 콘텐츠가 본격적인 자체제작에 나서는 LG유플러스의 예봉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12일 LG유플러스가 기자발표회를 통해 선보인 ‘U+tv 브라보라이프’는 건강과 취미, 여행 등 시니어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LG유플러스는 시니어들의 선호도 데이터조사를 위해 지난 2017년 12월 720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