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29일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 사건과 관련, “국가의 외교상 기밀이 유출되고, 이를 정치권에서 정쟁의 소재로 이용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날 문 대통령은 을지태극 국무회의 및 제21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외교부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운을 띄운 뒤 이같이 ‘작심 비판’했다.앞서 강효상 의원은 지난 9일 한미정상 통화내용 일부를 언급하며 우리 정부가 미국에 ‘구걸외교’를 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을 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