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평택 비전동에 사는 30대 초반의 A씨는 1억5000만원의 전세계약을 맺고 입주했다. 그러나 2년 뒤 계약 만료가 된 시기에는 이 아파트 시세가 6000만원이 떨어졌고, 집주인은 돈이 없다는 핑계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계약이 끝난 상태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30대 초반의 B씨는 2억원의 전세금을 내고 서울 은평구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그러나 집주인은 B씨의 전세금으로 여러 곳에 갭투자를 했고, 집값이 오르지 않자 전셋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뒤 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