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회색 광화문 광장에 초록색이 더해졌다. 비구름이 걷히자 맑은 하늘이 나타났고 시민들은 새로 단장한 광화문 광장을 찾아왔다. 지난 6일 다시 문을 연 광화문 광장은 면적이 두 배 넘게 넓어진 데다 5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지 비중도 높아졌다. 광장 영역 또한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붙어 예전보다 도보 접근성이 좋아졌다.1년 9개월간의 공사 흔적을 지운 광화문 광장은 방문객은 물론 광화문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과 차량에 탑승한 이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광장이 들어선 광화문 앞길근현대사를 보면 광화문 광장은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세종이 건강 악화로 훈민정음 창제를 포기했거나 해례본을 만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그랬더라면 훈민정음은 왕의 죽음과 함께 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종은 창제 후 내우외환 속에서도 2년 9개월에 거쳐 해례본을 완성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4개월 전 세종은 사실상 눈이 멀었지만, 멈추지 않고 자신의 소명을 다한 것입니다. 시력과 훈민정음을 맞바꿔 가면서”나라에 어려움이 생기면 많은 국민들은 너나 할 거 없이 서울의 중심지인 종로구 광화문 광장으로 향한다. 크고 작은 집회의 단골 장소인 광화문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19년 올해는 유독 세종대왕 관련 대중문화 콘텐츠가 많았다. 지난 7월 훈민정음 창제설을 다룬 ‘나랏말싸미’를 시작으로 이달 26일에는 세종 대 관노 출신 과학자 장영실을 다룬 ‘천문’까지 총 2편의 영화가 개봉됐다. 약 600년 전 인물이 여전히 화제인 이유는 무엇일까.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는 당대 사회를 반영한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정가에서 유독 매서운 칼바람이 불었다. 지난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했지만, 올해는 북미 간 긴장만이 고조되고 있다. 옆 나라 일본의 적반하장 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교보생명과 교보문고가 9일 573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해 AR 추리게임 ‘훈민정음을 구하라’를 선보였다. 게이머들은 광화문 일대를 배경으로 훈민정음 반포를 위한 증강현실 임무를 수행해나가게 된다.는 한글날을 닷새 앞둔 지난 4일 ‘훈민정음을 구하라’를 직접 체험하며 최종 미션까지 달성해봤다. 주어진 임무를 하나하나 해결할수록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까닭에 공감했고, 훈민정음 반포에 따랐던 당시 기득권의 거센 저항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비켜! 놔, 안 놔?” 뜻밖의 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