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을 맞이했다. 인간의 나이로 환산해도 노년이다. 전쟁을 온몸으로 겪은 이들의 경험은 전쟁 이후 세대들에게 간접 경험으로 전달되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면 전쟁의 기억은 기록물로만, 6·25 격전지의 흔적은 표지판으로만 남을지도 모른다.전국 곳곳에는 한국전쟁 시절 치열한 전투를 치른 곳이 많다. 어쩌면 우리가 평소에 자주 지나치던 곳에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을 수도 있다. 는 서울의 대로변과 주택가에서 벌어진 6·25전쟁 시기 격전의 현장을 찾아가 봤다
한때 농경 국가였던 우리나라는 공업 국가가 되며 도시화를 겪었다. 도시화는 옛것을 그냥 허물고 새것을 급히 세우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게 사라져가는 것이 도시에는 많다. 한때는 소중한 보금자리나 일터였던 곳이, 혹은 피와 땀이 담긴 곳들이 개발을 명목으로 묻히거나 버려졌다. 는 언젠가 누군가는 그리워하고 궁금해할 지금은 사라지거나 희미해진 그 흔적들을 답사하고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편집자주-[뉴스포스트=강대호 기자] 서울 강남초등학교와 강남중학교는 어디에 있을까. 강남이라는 지명 때문에 강남구에 있다고 생각하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앞서 취재진은 지난달 18일엔 서울 관악구 대학동 원룸촌을, 30일에는 동작구 흑석동 원룸촌을 찾았다. 지난 5월 28일 관악구 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 이후 원룸촌에 거주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이들은 취재진에게 “신림동 사건이 남 얘기가 아닌 것 같아 좁은 골목을 지날 때면 낮에도 자꾸 주변을 살피게 된다”거나 “얼마 전 경찰이 여성을 성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하려고 한 것을 뉴스로 봐 사람 자체가 무서워서 어떤 방편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범죄에 대해 안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