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건 현대차그룹 GSO 미래성장전략 사업부 상무, 존 파가노 RSG CEO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기아 EV9이 유럽 친환경차 격전지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기아는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TopGear),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3년 4분기 IFRS 연결 기준 ▲판매 108만 9862대 ▲매출액 41조 6692억 원 ▲영업이익 3조 4078억 원 ▲경상이익 3조 2581억 원 ▲당기순이익 2조 2026억 원 등 경영실적을 발표했다.현대차의 2023년 4분기 판매는 북미와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인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이날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2022년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6억5450만 톤으로 집계됐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4일 2023년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탄녹위에 따르면 연도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전반적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2018년 7억2700만 톤, 2019년 7억120만 톤, 2020년 6억5620만 톤, 2021년 6억7810만 톤, 2022년 6억5450만 톤이다. 탄소배출 감소 배경으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동양생명은 유병장수 시대가 도래하고, 고액의 수술 및 치료 비용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기본적인 수술은 물론 신(新)의료수술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은 사망 보장을 주계약으로,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에서 제외되는 질병을 최소화하고 업계 최다 질환에 대한 수술치료를 빈틈없이 보장하는 상품이다. 질병수술에 대한 특약 가입을 통해 수술원인·방법·처치병원급 등에 따라 보험금을 다(多)층으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내 자동차 산업수요 2위 국가인 '자동차 선진시장' 영국에서 올해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며 판매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재편 중인 영국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낼 다양한 전기차(BEV),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을 운영하는 한편 문화예술 후원,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맞춤형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앞세워 올해 영국 최대 실적 도전2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성능 향상과 전력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손을 잡았다.현대차·기아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인피니언)와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인피니언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GSO 담당 김흥수 부사장,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장 피터 쉬퍼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계약 체결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성능 향상을 목표로 인피니언과 기술개발 협력을 진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현대카드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이하 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라 25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K-택소노미’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있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로, 특정 기술이나 산업 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금융시장 화두로 떠오르는 등 친환경 투자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른바 '그린워싱(위장 친환경)'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녹색채권의 목적에 맞는 채권만 녹색채권으로 인정하겠다는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2025년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30만 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체결식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이자 핵심 파트너인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내 특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현대차·기아는 16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우수 특허 개발자들을 선정해 포상하는 ‘2023 발명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 및 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 출원 지원과 포상을 시행해왔다. 여기서 발굴된 각종 혁신 기술들은 상품성 향상과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하이트진로는 취약계층의 이동성 보장을 위해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진행한고 15일 밝혔다. 2015년 시작한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9년째를 맞이한다.5월 15일부터 6월 4일까지 하이트진로 홈페이지에서 지원기관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이 대상이며,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오는 8월 최종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동차량은 독거 노인 및 재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며, 주거지역에 좁은 길이 많은 점을 감안해 경차(기아자동차 레이)를 지원한다.이동차량 지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표 금융 기관인 BNK금융지주는 그동안 채용 비리, 가족 특혜 등 끊임없는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에 시달려 왔다. 올해 3월 내부 출신인 빈대인 회장의 취임으로 지배구조상의 약점을 털어버리면서, 지역 대표 금융 기관으로서의 지위와 신뢰를 되찾으며 ESG 평가 등급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50 넷제로 달성 목표...4대 전략·10대 계획 수립BNK금융은 2021년 ESG 경영을 본격 시작했다. 이전에는 사회공헌활동(CSR) 포트폴리오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전략 중 하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N브랜드의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현대차는 18일(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더 뉴 아반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N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중국 현지 전략 SUV 무파사(MUFASA)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MGC)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현대차는 적극적인 변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현대해상이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각자대표로 활동 중인 조용일‧이성재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2020년부터 현대해상을 이끌고 있는 조용일‧이성재 대표는 올해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달 1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연임 결정으로 두 사람은 2026년 3월까지 3년간 더 현대해상을 이끈다.조용일‧이성재 대표는 2020년부터 함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취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30일 뉴스포스트 취재진도 전시회 현장을 찾았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5만 3541제곱미터 부지로 열리는데, 지난 행사보다 2배 이상 확대된 부지 규모다. 본격적인 개최는 31일부터여서, 현장은 다소 한산했고 채 준비를 마치지 못한 부스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현대캐피탈이 정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른 총 60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K-택소노미’는 기업의 경영활동 중 친환경 활동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다. 올해부터 ‘금융서비스’가 개정안에 포함되면서 금융권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녹색채권 발행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KB증권,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가 공동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등 투자자들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품 기술을 고도화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는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가 2023년 신년사에서 “전기차용 강재 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행보다.이에 발맞춰 현대제철은 철강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인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저탄소 제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현대카드가 기아, 현대캐피탈과 함께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한 ‘모닝 고객 장바구니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3월 내 기아 모닝을 ‘기아 멤버스(Kia Members) 경차전용카드’, ‘기아 멤버스 신용카드 에디션(Edition)2’, ‘기아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 등 기아 PLCC로 출고하고 ‘세이브-오토’ 및 ‘M할부’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해당 고객은 세이브-오토로 20만 원의 선할인을 적용 받고, M할부를 통해 최저 3.5%의 금리 조건으로 차량가를 분납할 수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소장]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의 흐름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 제작사별 가격 경쟁력이 커지면서 미국 시장에서 올해 후반에는 내연기관차와 동일한 수준의 가격을 갖춘 전기차가 예상되고 있을 정도다.국내 시장도 글로벌 시장 중 선도적인 전기차 국가라 할 수 있다. 작년 말 누적 전기차 대수는 약 40만대에 이르고 보급된 충전기도 거의 20만기에 이른다. 물론 공공용 급속충전기가 전체 중 약 1만7000여기에 불과해 내후년부터 완속충전기 보조금은 없애고 급속만 보조금을 주며, 앞으로 초고속충전기는 최대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필수 소장] 미국 시장은 유럽과 더불어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지다. 미국 시장은 세계 자동차의 기준을 제시하고 까다로운 소비자 시장을 뚫지 못하면 최고 수준의 자동차가 될 수 없다는 인식도 크다.작년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시장 점유율 약 10%, 유럽연합은 약 11%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가장 큰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 만큼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준은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섰고 특히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의 판매가 급증할 정도로 '퍼스트 무버'가 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현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