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71)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지난 10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초대 위원장, 민주노동당 초대 당대표 등을 지낸 노동운동 및 진보정치의 거목이 최대 위기에 직면한 진보정치를 뒤로하고 정치권을 떠난 것이다. 특히 권 전 대표는 은퇴 선언에서 “지금의 진보 정당은 사실상의 사망 선고를 받은 것과 다
우리 사회엔 참으로 많은 갈등이존재합니다.그 갈등으로 인해 죽음을 선택한사람도 있습니다.죽음보다 못한 삶을 스스로 포기한 겁니다.‘갈등’이 승화되어 ‘화합’을 이루는현명한 답이 나왔으면 합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회원들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육부 후문에서 '차별이 부른 학교비정
이석기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 10여명 ‘내란예비음모’ 등 혐의로 압수수색통진당 “국정원 사건 감추려 ‘색깔론’,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 빼들었다”[뉴스포스트=허주렬 기자]검찰이 28일 오전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포스트= 이미정 기자] 백화점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의 일부 매장이 월 1회 정기휴무 방침을 무시하고 ‘연중무휴 영업’을 강행하고 있어 반발이 일고 있다.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 연맹과 참여연대들은 “롯데백화점 측이 무휴 영업 강행을 통해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력난에 대응하는 대기업의
[뉴스포스트 = 이미정 기자] 위장도급 논란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넘어 이제는 케이블업계까지 확산되고 있다. 태광그룹의 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케이블업체인 ‘티브로드홀딩스(이하 티브로드)도 위장도급 의혹에 휘말렸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티브로드가 협력업체의 인사 및 경영에 관여하
우리나라의 속담을 살펴보면 매우 기발하고 유쾌한 속뜻이 많이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그들의 삶에서 터득한 지혜와 교훈들을 일일이 풀어 서술한 것이 아니라 짧고 강한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 쉽게 부르고 외울 수 있도록 했다.짧은 광고 속에 나온 카피 문장이 큰 구매 효과를 보듯 우리의 짧은 속담도 매우 깊은 뜻과 생활의 지해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그중 &
최저임금위원회 내년 최저임금 5,210원 결정[뉴스포스트=허주렬 기자]2014년도 최저임금이 5일 7.2%p(350원↑) 인상된 5,21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전 4시께 7차 회의를 통해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다. 하지만 노조 측이 5차 회의부터 주장한 5,790원에는 못 미치고, 사측이 5차 회의부터 주장한 4
노사정위원장에 참여정부 노동부 장관 출신인 김대환(64)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지난 14일 청와대는 “김 내정자는 노사관계 및 노동정책과 관련한 경험과 식견이 풍부해 노사정 현안들을 원만히 처리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정작 노동계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대환 내정자는 노동부 장관을
[뉴스포스트= 정소현 기자]스포츠용품업체 ‘코오롱’이 전국 102개 유명 산(山)에 가처분신청을 했다. 이유는 해당 산에서 코오롱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지 못하게 해달라는 것. 게다가 코오롱은 불매운동에 사용되는 현수막이나 플래카드에 특정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예컨대 ‘부도덕한 기업’,
[뉴스포스트= 이미정 기자] 대기업 임원이 생떼를 부리다 대한항공 여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의 후폭풍은 컸다. 대기업 임원이 포스코에너지 상무로 알려진 후, 포스코는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부끄러운 사건이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했고, 사건의 당사자인 임원은 결국 옷을 벗었다. 승객들의 폭언에 시달리면서도 제대로
[뉴스포스트= 정소현 기자]2013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한라건설’이 선정됐다. 민주노총, 노동건강연대, 한국노총, 매일노동뉴스, 민주통합당 한정애 의원,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을위한공동캠페인단(이하 캠페인단)’은 ‘4.28국제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뉴스포스트= 이미정 기자] 국세청이 고강도 세무조사를 예고함에 따라 재계가 뒤숭숭하다. 특히 올해 국세청의 집중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는 KT&G(사장 민영진)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민영진 사장의 연임 과정에서 노조가 각종 의혹 제기로 홍역을 겪은 직후,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각종 구설수의 중심에 섰던 KT&G. 그런데 KT&
국정원 여직원의 불법적인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원세훈 국정원장이 이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이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이란 원 국정원장의 지시사항은 정치적 중립성을 포기한 노골적 정치개입을 지시
배우 신현준이 결혼한다.신현준은 16일 트위터에 "결혼합니다. 이제는 둘이 돼 더 성실하고 더 노력하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결혼소식을 알렸다. 예비신부는 12세 연하의 재미교포로 빼어난 미모에 음악을 전공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교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결혼식은 5월 26일 서울 그랜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등은 15일 “여수산단 폭발참사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단체는 이날 오후 전남 여수시 월하동 대림산업 2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참사는 비인간적인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간접살인”이라
[뉴스포스트= 이미정 기자] 민영진 KT&G 사장이 논란 끝에 지난달 28일 연임에 성공했다. 그런데 민 사장의 앞길에는 여전히 가시밭길이 펼쳐질 전망이다. 민 사장의 연임에 반대했던 KT&G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 제2노조(민주노총 한국인삼공사지부)가 민 사장과 관련된 각종 비리 의혹을 지속적으로 쏟아내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국세청의 세무조사
[뉴스포스트= 정소현 기자]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에서 사망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지난달 15일, 20대 청년이 조선소 현장에서 추락해 사망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올해만 벌써 두번째 사망사고다. 이번에 사망한 피해자는 고작 19세인 것으로 알려진다. 학비를 벌기 위해 조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참사를 당한 것으로 전
[뉴스포스트= 정소현 기자]KT&G 내부가 시끄럽다. 현재 KT&G를 이끌고 있는 민영진 사장에 대해 노조가 연임을 반대하며 퇴임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서다. KT&G 자회사인 인삼공사 노조(민주노총 한국인삼공사지부)는 5일 성명을 발표하고 “실적부진과 각종 비리의혹이 있는 민영진 사장이 정권 교체기 어수선한 공백을 노려 &
배우 김태형이 아내가 세 아들을 살해한 사건에 대해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 사건 발생 직후 김태형의 실명을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배우 김태형은 2월 4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활고로 아내가 아이들을 살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
18대 대선 패배 후 민주통합당의 후유증 극복을 위한 행보가 거꾸로 가는 모양새다. 최근 대선평가·혁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정작 알맹이는 없다는 시각이 많다. 최근에는 쌍용자동차 문제 해법을 놓고 지난 대선에서 연대했던 진보정의당과도 충돌했다. 내부는 주류·비주류 간 갈등,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