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명절이 다가온다.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수 있어 기다려지는 날이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날일지도 모른다. 명절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서로의 문화가 충돌하며 생기는 충격이 가장 크지 않을까. 특히 상처가 되는 말을 주고받는다거나 서로 이해하지 못할 생경한 단어가 오간다면 불편한 자리가 될 수도 있다. ‘어쩔 티비’가 무슨 말이야?카페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의도치 않아도 젊은 세대들의 말을 듣게 될 때가 있다.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너 원래 ‘애빼시’ 아니었어? 언제부터 ‘엄근진’ 해진거야?”, “흑우 중에 최고 흑우네”요즘 청소년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정말 ‘별다줄’이다. ‘애빼시’, ‘혼코노’, ‘복세편살’, ‘고답’, ‘마상’ 등 단어에서부터 문장까지 안 줄이는 게 없을 정도로 ‘별걸 다 줄인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도 많지만 10대들 사이에선 이미 일상어가 된 지 오래다. 는 이미 유행을 넘어 문화로 자리 잡은 10대의 신조어에 대해 짚어봤다.‘신조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들을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