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부동산PF發 건설경기 한파에도 올해 최다 입주물량을 앞둔 현대건설이 공격적인 신규 재건축정비사업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며 ‘건설·부동산 업턴’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올해 현대건설은 3만 6000가구(44개 단지)의 입주물량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의 올해 입주물량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1위다. 이는 대우건설(2만 8000가구),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2만 가구), DL이앤씨(1만 가구), 포스코이앤씨(1만 3000가구) 등보다 압도적인 물량이다.대표적인 단지가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인 ‘시티오씨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홍대 앞이 있다면 홍대 뒤는 어디일까? 가깝게는 서교동과 동교동, 좀 더 멀리로는 연남동과 상수동을 홍대 앞이라 한다면 홍익대 후문 인근의 와우산 자락을 홍대 뒤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와우산 주변 동네를 마을버스 마포13과 마포14가 순례한다.소가 누운 모습을 한 와우산홍익대학교 정문 앞 도로의 이름은 와우산로이다. 와우산은 높이 101.8m로 도로에서는 건물에 가려 산 형태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낮은 산이다. 하지만 대학교는 물론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를 품은 포근한 산이다.홍대 정문 앞에서 와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여의도(汝矣島)는 이름이 의미하는 것처럼 섬이다. 북쪽으로 한강 본류가 흐르고 남쪽으로는 샛강이 흐른다. 그런데 섬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샛강이 평소에는 건천이라 영등포와 붙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샛강과 영등포 사이를 가르며 지나는 올림픽대로 때문에 여의도가 육지의 섬처럼 보이는 면도 있다.김정호가 제작한 를 보면 조선 후기에 여의도는 목양(牧羊), 즉 가축을 치는 목축지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모래사장이 이십리 (白沙周二十里)로 넓기도 했다. 이런 섬이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LG전자가 LG 클로이(LG CLOi) 로봇을 의료기관에 잇따라 공급하며 의료 서비스 분야 로봇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LG전자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강동성심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에서는 LG 클로이 서브봇을, 용인 소재 병원에는 LG 클로이 UV-C봇을 각각 공급하며 비대면 의료 서비스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앞서 지난 2020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에 LG 클로이 서브봇 공급을
[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이번 대선 결과에서 서울의 정당별 우세 지역을 색깔로 표기한 지도를 보면 매우 상징적이다. 강서구를 제외한 한강에 면한 모든 지자체가 빨간색이다. 한때 서울의 중심으로 자부했던 강북 일부 지역이 파란색인 것과 대비된다. 그 색채의 대비가 우리나라의 계층 혹은 계급적 구분으로도 읽힌다.한강에 면한 지역들은 강변도로와 한강이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를 자랑하는 최고급 아파트 덕분에 우리나라 부유층이 사는 대표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이가 살고 싶어 하는 이 지역들이 사실은 정책적 배려로 오늘날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12일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5번지에 들어서는 파인루체는 지하 6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5㎡~77㎡, 총 210실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지어진다.오피스텔 전용면적별로는 △25㎡ 9실 △27㎡ 12실 △28㎡ 15실 △43㎡ 15실 △44㎡ 9실 △46㎡ 15실 △53㎡ 75실 △54㎡ 15실 △62㎡ 15실 △76㎡ 15실 △77㎡ 15실로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5,9호선 더블 역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연말·연초 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 절반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들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 각종 사고 여파로 인해 교체 가능성도 보고 있지만,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둔 증권사들은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자기자본 기준 상위 20곳의 증권사 가운데 10곳이 내년 1분기 말(3월 말)까지 CEO의 임기가 끝난다.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현대차
[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여의도 정가에도 ‘미투(MeToo)’ 운동 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다. 여당의 강력한 대선후보였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며 권력의 심장부인 국회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미투운동에 초긴장상태에 빠졌다.당장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했다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돌연 취소했다. 이날 은 정 전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현직 기자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지난 2011년 정 전 의원이 자신을 호텔로 불러내 강제로 입맞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