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물류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내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현대차그룹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김걸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립한 ‘미래형 스
주총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매년 3월이면 연례행사처럼 1년간 거둔 영업성과를 형식적으로 보고하던 주총 풍경이 올해는 다소 달라질 전망이다. 주주환원과 여성 이사 비율 증대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다. ‘ESG 경영’이라는 글로벌 흐름은 기업에 지배구조 개편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유리천장과 성별에 따른 임금 불평등 구조 타파 이슈는 이제 익숙함을 넘어 시대적 과제다. 물론 2022년 주총에서 새로운 이야기만 기다리는 건 아니다. 익숙한 살풍경도 연출될 예정이다. 창업주 시대가 끝난 뒤 찾아오는 형제의 난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진그룹이 12일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임원인사에서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1년 만에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류경표 한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장으로 전보됐다. 그동안 그룹 전반의 핵심 물류사업에 대한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폭넓은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승범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국공항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박병률 대한항공 상무는 진에어 전무로,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는 정석기업 전무로 각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18년 동안 포스코의 철강제품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해온 CJ대한통운 등 7개 운송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13일 공정위는 2001년부터 2018년까지 18년 동안 포스코가 실시한 3,796건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CJ대한통운 등 7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460억4,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삼일, ㈜한진, ㈜동방,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천일티엘에스, 해동기업㈜ 등 7개 업체는, 포스코 운송용역 입찰에서 각 회사가 낙찰받을 물량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진그룹 전직임원회(이하 임원회)가 21일 조원태 회장 중심의 현 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3자 주주연합에서 한진그룹 경영현황에 대해 악의적인 왜곡을 하는 모습에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임원회는 “한진그룹의 주력 산업인 항공산업의 경우 운항과 객실, 정비 등이 협업으로 이뤄지는 복잡다단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 연계된다”며 “전문성을 지닌 현 경영진을 배제하고 이 분야에 문회한인 다른 외부 인사로 대체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