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가 15일 에 KT의 현대HCN 인수전 참여가 법률상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KT가 2018년 일몰된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로 유료방송 인수전 참여에 애로사항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이날 과기부 관계자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이미 일몰된 상황”이라며 “법이 없는 상황에서 KT가 유료방송 인수에 나서는 것을 규제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과기부가 법적 근거 없이 KT의 인수전 참여를 제재한다면 그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20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1997년 이후로 이어진 보통의 나날이었다. 산업은 어려웠고, 기업은 살고자 했다. 다만 올해 산업결산에서 특기할 점은 기업의 생존 전략이 점차 정당 정치의 모습을 닮아간다는 것이다.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치의 날선 불문율이 산업에선 뭉치면 산다는 명제로 바뀌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에서 촉발된 항공업 재편은 오는 2020년 저비용항공사 인수합병전의 서막을 열었다.유료방송 인수합병 시장도 뜨겁다. 불과 3년 전인 2016년 방송·통신 시장의 독과점을 이유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텔레콤이 10일 와의 통화에서 논란이 된 SK브로드밴드와 현대HCN의 합병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합병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지금 티브로드 인수합병 건도 과기부와 방통위 심사를 앞둔 상태”라며 “일부 언론 보도처럼 내년 1월에 SK브로드밴드가 현대HCN을 인수하는 사실이 있으면 장사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고 기자를 상대로 어떻게 그런 사안이 없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SK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료방송 합산규제를 놓고 벌이는 여야 정쟁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 딜라이브 등 정부부처와 통신업 관계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속히 국회 파행을 정리하고 법안소위를 개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통신·IPTV·케이블 지형도 개벽하는데... 합산규제로 ‘KT’만 소외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18년 하반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