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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칼럼] 여성을 흥분시키는 ‘승마 체위’
강은지 기자  |  shwoqkf@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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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18일 (화) 21: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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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섹스를 즐기는데 있어서 인간의 본성엔 매우 자극적이고 극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 의외의 장소, 갑작스런 상황에서 나누는 사랑에 대해 좀 더 흥분되는 이유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몇 배는 더 짜릿하기 때문이다.

이에 과거 프랑스에서는 승마를 타면서 사랑을 나누는 ‘승마 체위’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프랑스 루이 14세 시대의 부인들은 젊은 아가씨들을 상대로 말 위에 앉아 남자에게 관능적인 엉덩이를 보이면서 할 수 있는 섹스 체위 법에 대해 가르쳤다.

라가유 박사 저서의 ‘관능의 천국’에서는 “지금부터 내가 알려줄 방법은 ‘헥트로의 말’이라고 불리는 것이에요. 메도르, 몸을 쭉 펴고 누워서 당신의 창을 똑바로 잡아요. 옥타비아, 그에게 등을 돌려요. 당신의 엉덩이를 그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처럼. 그의 배위에 앉아서 그 사랑의 황금 덩어리를 당신의 풍요로운 방에 집어넣어요”라는 구절이 적혀있다.

‘승마 체위’라 불리는 이 체위는 감정이 풍부한 파트너를 낙마시킬 우려가 있어 상체가 긴 처녀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상체 긴 여성들은 휘황찬란하면서도 단단한 가죽 안장을 말 위에 얹고는 들판을 달리는 것으로 대신 위안을 삼았다고 한다.

   

라가유 박사는 성적으로 흥분되는 안장을 얹고 말을 타는 여자는 두 팔을 십자로 벌리고, 남자는 여자의 손목을 붙잡아 중심을 잡게 해주라고 하였다. 또한 벌거벗은 연인이 말 위에 서로 마주보고 걸터앉으면, 여자는 남자의 몸 위에 앉아 그의 얼굴을 보는 동시에 몸을 가득 채운 남성을 느끼면서 트랙 위로 말을 달리라고 하였다. 그러면 리드미컬한 말의 움직임이 연인의 왕복운동에 환상적인 떨림을 만들어 주고, 유순하고 사랑스러운 짐승은 주인을 황홀하게 해주는 의무를 다한다는 것이었다.

말 위에서 사랑의 유희를 즐기는 연인들은 굳이 허리를 움직일 필요도 없이, 천상의 쾌락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즉 승마 체위는 연인이 함께 말을 타면서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관능의 기교였던 것이었다.

이런 까닭에 당시 승마 교관들은 숙녀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들은 질주하는 연인의 얼굴을 보는 것이 좋아서 또는 등에서부터 엉덩이까지 육감적으로 흔들리는 여자들의 엉덩이를 바라보는 것이 좋아서 숙녀들에게 특별 수업을 해주었고, 숙녀들은 야릇한 기분을 맛보기 위해 주저 없이 수업에 참여 하였다.

또한 승마 체위는 성애 학 교본인 ‘비너스 학교’에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귀족 아가씨들이 결혼 할 때, 얼굴이 예쁘지 않아도 남편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비법으로 ‘승마 체위’만한 것이 없다는 조언을 한다.

이처럼 과거 중세에는 색다른 섹스를 원하는 젊은 연인들에게 자극적인 짜릿함을 선사해주는 승마 체위의 인기가 매우 높았다고 한다.

승마 체위는 여자가 단순히 남자 위에서 하는 여성 상위 체위와는 좀 다르다. 상위 체위는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체위이지만, 승마 체위는 흔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도하지 않은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서로의 몸을 꽉 잡아야 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서로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사진/자료제공 = LJ비뇨기과(http://lju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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