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트스=박은미 기자] 볼보코리아, 아우디, 벤츠 등이 대규모 리콜을 단행한다.

볼보그룹코리아㈜트럭의 결함이 발견된 덤프트럭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3년 12월 20일부터 지난 9월 8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FH덤프 FH84TR3HA, H8TSDC5411 모델 302대다.

해당 모델은 승차 공간 내 실내등 램프가 먼지와 습기에 의해 미세한 전류누전 결함으로 과열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에프엠케이㈜,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도 리콜에 들어간다.

아우디의 리콜대상 차량은 2008년 8월 14일부터 2009년 8월 25일까지 제작된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1987대다.

해당 모델은 에어백 컨트롤 유닛의 제작결함으로 에어백이 전개돼야 할 조건에서 에어백과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차량은 시트 벨트 익스텐더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인해 좌석 안전띠가 탑승자의 몸에 밀착되지 않아 사고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0월 5일부터 2016년 3월 2일까지 제작된 S63 AMG 4M 쿠페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 73대다.

에프엠케이의 차량는 차동장치 내 기어를 고정하는 너트의 조립불량으로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작된 기블리 SQ4 등 8개 차종 승용자동차 44대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의 차량은 브레이크 시스템 관련 배선의 간섭으로 피복이 벗겨질 경우 전기회로가 단락돼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11월 7일부터 지난 5월 4일까지 제작된 1190 어벤츄어 등 3개 차종 이륜자동차 6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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