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시스 제공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영화의 전당은 3일 ‘몽키댄스’가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무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몽키댄스는 대사 없이 춤으로만 진행되는 공연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넌버벌 아카펠라 퍼포먼스를 공연하게 되는 몽키댄스는 지난해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 세계 유명 축제에 참가할 작품을 선정하는 경연부문인 ‘고 월드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서 ‘메이드 인 부산’ 공연으로 선정돼 지역 창작공연의 새로운 길을 선보이기도 했다.

몽키댄스는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가장 비슷하다는 원숭이를 찾아 나선 안영태 박사 앞에 인간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동물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인 죽음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서 제기되었다.

따라서 죽음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싶어하는 인간들의 마음이 얼마나 끔찍한 일들을 만들어내는지, 또 그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그려내고 있다.

지난해 3월 한결아트홀에서 초연한 이후 많은 공연장에서 호응을 얻은 몽키댄스는 스피드 있는 장면전환, 관객과 호흡하는 아카펠라, 아크로바틱의 업그레이드 등 올해 더욱 탄탄한 연출로 관객을 맞이한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