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세월호 선체 1차 수색이 84%정도 진행됐고, 이번 주 안에 수색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13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층 객실 중앙부(3-5 구역)과 5층 중앙부(5-4, 5-8 구역)에 대한 지장물 제거 및 수색작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수습본부 관계자는 <뉴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이번 주 안에 1차 수색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정밀수색은 6월 말까지 할 예정이며, 늦어도 8월까지는 미수습자 수색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작업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3-5구역은 수색이 90% 정도 마무리 됐다. 5-4구역은 76%, 5-8구역은 61%정도 진행된 상태다.

3층 3-5구역은 로비, 5-6구역은 화장실이며, 두 곳을 제외하면 모두 객실이다.

또한 수습본부는 포대에 담겨있는 펄 등의 지장물을 5mm크기의 체로 걸러 유실물 등을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은 3~5층 총 44개 구역 중 37개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작업이 마무리됐다.

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번주까지 1차 수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인양 후 선체와 침몰해역에 대한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 9명 가운데 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단원고 조은화양과 허다윤 양, 이영숙씨 등 3명의 유해는 선체 수색과정에서 수습됐고,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의 유해는 침몰해역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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