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리예술축제2017’ 48편 총 150회 공연, 10월 5일 개막

(사진= 서울문화재단 제공)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긴 추석 연휴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특별시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과 도심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영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해외작품 총 16편을 포함해 총 8개국의 공연 48편을 150회에 걸쳐 무료로 펼쳐져 추석 연휴동안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거리예술작품 관람 기회가 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은 시대상황과 사회현상을 반영하고자 지난겨울 광장에서 경험한 상처와 아픔, 기쁨과 감동에 관한 ‘유쾌한 위로’를 올해의 주제로 선정하여 소외된 사람들 등 다양한 계층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같은 취지에 펼쳐지게 될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의 공연작은 △가수 이승환과 협연하는 공식 개막작 ‘무아레’ △화려한 불꽃으로 하나되는 폐막작 ‘불꽃을 따라+트랜스포밍 서울+아시안체어샷’ △청년에게 위로를 전하는 ‘비상’ △광화문 광장을 밝히는 설치형 거리공연 ‘키프레임’ △광화문을 배경으로 중력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그래비티.0’ △종이처럼 부서지기 쉬운 이를 안아주는 ‘마사지사’ △실내공연만 하던 LDP무용단의 첫 거리공연 ‘룩 룩’ △과학기술과 예술의 만남 ‘고물수레’ △가장에게 전하는 위로 ‘기둥’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영국 초청작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서울거리예술축제 김종석(용인대 연극학과 교수) 예술감독은 “올해 서울거리예술축제 초청 작품들은 현 시대의 사회문제와 고민 등 시의성을 반영한 작품으로 구성하였고, 더불어 대중예술과의 협연을 통해 거리예술이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도록 공연을 준비했다”며 “추석 황금연휴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공연들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추석 황금연휴 시민들이 서울거리예술축제에 방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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