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영흥면 낚시배 사고로 실종됐던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가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사고 인근 해상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선장 오모(70)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3일 사고 이후 인근 해상과 육상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실종자들을 찾았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가 발견된 곳은 낚시배와 급조선이 충돌한 사고 지점으로부터 남서방 2.7~3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숨진 오 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해경은 지난 3일 사고 이후 인근 해상과 육상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실종자들을 찾았다.

해경은 사고가 발생한 이달 3일부터 사흘째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의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급유선 명진 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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