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4일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바꾸자 서울! 혁신경영 안철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안 위워장의 출마 선언에 앞서 김광수 시의원, 워킹맘 이수연씨, 택시운전사 차순선씨, 청년사업가 김일현씨, 대학생 이상민씨 등 5명의 시민들은 서울시정에 바라는 점 등을 안 위원장에 전달했다.
특히 자신을 ‘성대모사 크리에이터’로 소개한 이상민씨는 안 위원장의 성대모사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씨는 “제 자신의 장기를 살려서 삶과 고민을 이야기해보겠다. 특별한 목소리다. 안철수가 아니라 안칠수”라며 “딸기가 직장에서 짤리면 무엇입니까. 딸기 시럽입니다”라고 안 위원장의 ‘아재개그’를 따라했다.
또 이씨는 “그야말로 실망입니다”, “저좀 그만 괴롭히십시오” 등 안 위원장을 따라했다. ‘저 좀 그만 괴롭히십시오’는 지난해 19대 대선 당시 안 위원장이 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후보와의 TV토론 설전에서 한 말이다. 안 위원장은 자신의 성대모사에 활짝 웃었다.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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