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 지은 '예일-NUS대학'(Yale-NUS College) 프로젝트가 '2018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빌딩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쌍용건설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2018 건설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2018 건설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쌍용건설)

이 상은 건설 관련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친환경, 설계, 안전, 품질 등 총 10개 분야별로 수여한다. 

쌍용건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재학생 전원이 학업과 생활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기숙캠퍼스(Residential College)를 

쌍용건설은 지난 2012년 10월 세계 10대 대학 중 하나인 미국 예일대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싱가포르 국립대(NUS)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를 1억8000만 달러(약 2000억원)에 단독으로 수주했다. 

친환경 캠퍼스를 목표로 열전도율이 낮은 특수유리(Low-E Glass)를 설치하고 통풍은 가능하되 햇빛은 차단하는 캐노피 루버(Canopy Louver) 등을 통해 실내 온도를 최고 3˚C 이상 낮췄다. 또 친환경 생태연못과 폐자재 재활용시스템 등을 도입함으로써 2013년에는 세계 3대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인 BCA 그린마크(Green Mark) 최상위 플래티넘 등급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재입증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대상 10년 연속 수상, 누적수상 30회라는 진기록을 통해 현지에서 활약 중인 건설사 중 최고의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또 다시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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