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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전쟁' 막 내려…SKT·KT는 만족, LGU+는 실리
'5G 주파수 경매 전쟁' 막 내려…SKT·KT는 만족, LGU+는 실리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8.06.19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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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최저 낙찰가 3.3조원의 규모로 관심을 끌었던 이동통신 3사의 5G 주파수 경매가 2일차인 18일 종료됐다. 총 낙찰가는 3조6183억원으로 당초 4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밑돌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5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최종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 강학주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 상무. (사진=뉴시스)
왼쪽부터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 강학주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 상무. (사진=뉴시스)

과기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3.5㎓ 대역 280㎒ 폭은 SKT가 100㎒, KT가 100㎒, LGU+가 80㎒ 폭으로 나눠가지게 됐고, 280㎒ 폭의 위치는 LGU+(3.42~3.5㎓), KT(3.5~3.6㎓), SKT(3.6~3.7㎓) 순으로 결정됐다. 이같은 결과에 SKT와 KT는 만족했고, LGU+는 실리를 챙겼다는 입장이다.

반면 28㎓ 대역 2400㎒ 폭은 이통 3사에 800㎒ 폭씩 균등하게 할당됐고, 28㎓ 대역 2400㎒ 폭의 위치는 KT(26.5~27.3㎓), LGU+(27.3~28.1㎓), SKT(28.1~28.9㎓) 순으로 정해졌다.

이번 경매 결과에 대해 이통 3사의 입장은 사뭇 달랐다.

SKT는 "이번 주파수 경매의 핵심인 3.5㎓ 대역에서 '최대 총량'인 100㎒ 폭과 함께 '노른 자위'로 평가되는 C대역을 확보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선도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우리가 확보한 C 대역은 주파수 확장이 용이하고 간섭 이슈와도 무관해 안정적인 5G 서비스 품질을 위한 최적 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넓은 주파수 폭'과 '최고의 위치'를 함께 확보한 SK텔레콤은 5G 서비스 상용화 시점에 가장 빠른 속도의 5G 서비스를 가장 많은 가입자들에게 가장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과거 30년간 최고의 통화품질을 유지해온 압도적인 네트웍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선도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T도 "이번 경매결과에 만족한다. 시장원리에 따른 합리적 경매였다고 판단한다"며 "KT는 이번 5G 주파수할당 경매에서 3.5㎓는 100㎒ 대역폭을, 28㎓는 800㎒ 대역폭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초광대역 전국망 5G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5G 주파수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빠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이를 활용해 5G 선도 통신사업자로 자리매김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U+는 "현재 국내 통신시장 상황을 고려해 단순히 주파수량이나 속도경쟁 중심의 마케팅을 지양하겠다"며 "할당받은 5G 주파수를 최대한 활용해 선도적으로 장비를 구축하고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트래픽이 집중되는 핫스팟 지역은 할당받은 28㎓ 주파수를 통해 고객들이 충분히 5G 속도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초고속 데이터에 걸맞는 5G 서비스 발굴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선초롱 기자 seoncr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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