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경남 통영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마산함에서 폭발사고가 나 대원 1명이 사망했다.

마산함. (사진=뉴시스)
마산함. (사진=뉴시스)

19일 해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서 1,500t급 해군 마산함에서 탄약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해군 관계자는 사격훈련 준비 중이던 호위함에서 30mm 탄약 해제 작업을 하다 원인 미상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해군 이모 하사가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중상을 입고 해군 작전 헬기로 외상센터가 있는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전남 목포시 소재 제3함대 소속인 마산함은 1984년 10월 26일 진수돼 1985년 7월 20일 취역한 함정이다.

33년 동안 임무수행했던 마산함은 퇴역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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