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교보생명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산, 양산, 창원 등 경남 일대와 경북 김천에서 ‘2018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 체조를 시작으로 유도, 테니스, 수영, 탁구, 육상, 빙상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4천여명이 출전한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사진=교보생명 제공)

‘2018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 체육대회다. 교보생명 측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어릴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잘 자랄수 있다’는 인재육성 철학에 따라 유소년 체력 층진을 위한 체육대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 꿈나무체육대회를 열었다. 이후 34년째 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원 금액은 총 104억원에 달한다. 그 동안 이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3만명 이상이며 이 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380명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빙상의 이상화·심석희·박승희·이승훈을 비롯해 유도의 최민호·김재범, 체조의 양학선·양태영, 수영의 박태환, 탁구의 유승민·오상은, 육상의 이진일·이진택 선수 등이 있다. 올해 초 호주오픈에서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첫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정현 선수도 초등학생 때부터 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꿈나무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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