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일제강점기 이전에도 우리나라에 자본주의가 싹텄다는 내용의 저서가 나왔다.

(사진=만권당 제공)
(사진=만권당 제공)

2005년 개성상인 후예인 박영진 씨 가문에서 보관해오던 고문서가 발견됐다.

해당 문서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복식부기 장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책은 20세기 전에 복식부기로 저술된 완전한 장부가 조선에 있었다고 말한다.

장부에는 자본주의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하는 개성상인의 현대적 경영 기법들이 반영됐다고 책은 증언한다.

또한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에 들어서야 비로소 자본주의적 개념을 도입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에도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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