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시 주간선도로 중 청계천로가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 (사진=뉴시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간선도로 76구간의 평일 및 휴일 평균 통행속도는 24.8km/h다.

가장 막히는 구간은 평일 기준(06~22시) 청계천로 15.9km/h, 월곡로 17.2km/h, 봉은사로 17.8km 순이다. 휴일 기준(06~22시) 청계천로 19.4km/h, 월곡로 19.7km/h, 양화로 19.8km/h 순으로 나타났다.

주간선도로 평일 평균 통행속도는 23.4km/h, 휴일 평균 통행속도는 26.2km/h로 2km/h 밖에 차이가 안 났다. 특히 진흥로는 평일 26.2km/h, 휴일 26.8km/h 로 차이가 가장 적은 구간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보면 출근 시간 기준(07~09시) 청계천로 19.3km/h, 월곡로 19.8km/h, 경인로 21.7km 순이다. 퇴근 시간 기준(17~19시) 월곡로 13.8km/h, 봉은사로 14.6km/h, 율곡로 15km/h 순이었다.

김 의원은 "서울 시내 어디든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심각하다"며 "서울시와 국토부는 보조 간선 도로망 확충 및 대중교통 공급 확대, 자전거 도로 정비 등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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