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정감사 서면 답변을 통해 수술실 CCTV 자율 설치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경기도에서 환영 입장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13일 경기도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 같은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보건복지부는 환자의 동의하에 CCTV 자율 설치를 권장하고, 의료계와 환자 단체·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는 '환자의 동의를 전제로 한 수술실 CCTV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달 1일부터 시범운영을 했다. 내년에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전체에 수술실 CCTV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변인은 "경기도는 수술실 CCTV 설치에 뜻을 같이하는 보건복지부와 적극 협력하고, 민간 병원 확대를 지원하겠다"며 "CCTV 운영 노하우 전수를 비롯해 시범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필요하다면 도차원의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와 의사 간 불신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