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KT&G가 연말까지 전국 14개 기관에서 저소득 가정에 총 5억 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전달하는 ‘2018 KT&G 상상펀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된 ‘KT&G의 월동용품 나눔’은 회사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김장김치와 연탄, 이불 등의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매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KT&G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월동용품 전달에 모두 70여억 원이 쓰였다.
2011년부터는 월동용품 구입에 KT&G의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가 전액 활용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된다.
지난 7일 KT&G 천안공장에서는 임직원과 천안시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등 15개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와 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어 대전 신찬진과 경북 영주, 김천 등에 위치한 KT&G 공장에서도 지역 사회 복지기관・단체들과 월동용품 나눔에 동참했다.
이어 영업・원료・R&D 소속 9개 본부도 연말까지 서울, 제주 경남, 강원 등에서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에 필요한 월동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심한 한파가 예상되 소외계층의 겨울나기가 한층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혜자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맞춤형 월동용품 지원을 통해 이들의 고통 분담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홍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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