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자연과의 교감과 기독교인으로서의 기쁨을 노래한 조정태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 발간됐다.

(사진=예영 제공)
(사진=예영 제공)

조정태 시인은 '땅 위에 쓴 글씨'라는 제목으로 1996년에 첫 시집을 출간했다. 이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아침이 오는 빛 가운데'라는 새 제목으로 다시 출간됐다.

시인은 20년 동안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는 가운데 자신이 받은 은혜와 묵상, 자연과의 교감을 서정적이고 진솔한 시어(詩語)로 표현해 왔고, 이번에 두 번째 시집 '그 밤이 있었기에'를 출간하게 됐다.

대강절에 출간되는 이 시집은 제목에서도 암시하듯이 그리스도의 역사와 의미를 노래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후 살아온 평신도의 감사와 기쁨, 공동체 속에서 경험하는 하나됨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소소한 일상과 사물에서 늘 보는 태양과 별, 계절 따라 피는 꽃들 속에서 창조주의 섭리를 보며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그 밤이 있었기에'는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계절에 따뜻한 마음과 감사를 나누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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