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섭 CJ그룹 홍보실장
한광섭 CJ그룹 홍보실장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한광섭 전 삼성물산 전무가 CJ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으로 취임한다. 삼성그룹 핵심경영인 출신의 CJ그룹 행을 두고 재계는 두 그룹이 오랜 갈등관계를 해소하고 화해무드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있다.

4일 CJ 관계자에 따르면 한 부사장이 약 6개월 동안의 임원연수를 끝내고 8일부터 CJ의 홍보를 총괄한다. 홍보기획 및 온라인·마케팅PR에 정통한 부사장은 올해 1월 CJ그룹에 영입돼 교육을 받아왔다. 

한 부사장은 1961년에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홍보팀 상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략홍보그룹장(전무), 삼성물산 커뮤니케이션 팀장(전무)을 두루 경험한 홍보맨이다. 2016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한국PR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한편, 기존에 CJ 커뮤니케이션실을 이끌던 정길근 부사장은 CJ제일제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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