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이번 주말 우리나라 부근 해상에 닿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이날 오전 3시 제13호 태풍 ‘링링’이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
3일 이날 오전 3시 제13호 태풍 ‘링링’이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제13호 태풍 ‘링링’이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1,00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18m(시속 65km)다. 강풍 반경은 200km다.

소형 태풍인 링링의 현재 강도는 ‘약’이다. 하지만 오는 4일부터 강도가 중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나라 목포 서쪽 약 60km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이후에는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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