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청와대가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지난 5월4일 북한의 타격 훈련 장면. (사진=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지난 5월4일 북한의 타격 훈련 장면. (사진=뉴시스)

10일 청와대는 이날 북한이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상임위원들은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53분과 7시 12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km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달 24일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지 17일 만이다. 그 밖에도 올해 들어 10번째 발사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로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을 위해 북한에 발사체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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