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금연에 성공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선보인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보건복지부 국가금연 지원서비스와 연계한 금융권 최초의 '금연성공 적금'을 출시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후 정춘식 KEB하나은행부행장(사진 왼쪽)과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보건복지부 국가금연 지원서비스와 연계한 금융권 최초의 '금연성공 적금'을 출시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후 정춘식 KEB하나은행부행장(사진 왼쪽)과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19일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보건복지부 '국가금연 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금연 성공 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적금은 새해를 앞두고 금연을 다짐하는 고객들이 적금 가입을 통해 금연 성공과 함께 우대 금리도 받을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금연 성공 적금은 가입과 함께 '금연 응원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은행에서 매일 금연 응원 메시지를 발송하고, 저축금액을 문자로 회신하면 간편하게 입금할 수 있다. 

실명의 개인 대상으로 매일 1,000원부터 1만 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 연 1.0%에 금연 응원 메시지 회신이나 HAI 뱅크를 통해 100회차 이상 입금하면 연 0.5%의 우대 금리를 준다. 또 보건소와 금연지원센터를 통한 금연 성공 판정 시 연 1.5%의 특별금리까지 있어 최종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연초마다 혼자 다짐하는 금연을 이제는 '금연 성공 적금'과 함께해 성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객의 생활패턴과 밀착한 특화상품을 지속 개발해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 금연 지원 서비스는 보건소 금연 클리닉, 지역 금연지원센터, 금연상담 전화, 병·의원 '금연 치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금연 측정검사 신청은 보건소와 금연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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