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3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 용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모텔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A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오전 자신이 투숙하고 있던 광주 북구의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1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총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일부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불을 질렀다고 자백했다”며 “증거를 보강해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별님 기자
leestarnim@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