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원자력발전산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탈(脫)탈원전’을 정책 기조로 내세우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뒤집기’에 나선 것이다. 새 정부의 원전 드라이브 기저에는 원전산업 활성화와 함께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전기요금 부담 감소가 있다. 단가가 저렴한 원전을 통해 한전의 전력구매 부담을 덜겠다는 게 목표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어긋나는 모양새다. 한전 관계자는 13일 뉴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원전 활성화는 한전 만성적자 해소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뉴스포스트는 앞선 기획을 통해 코로나19의 그늘에 갇힌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코로나19의 종식이 아니었다. 단지 먹고사는 문제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기를 희망했다. 바이러스가 인류의 동반자로 자리 잡았지만, 그날 벌어 그날 사는 서민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살필 겨를이 없었다. 코로나 이후 찾아올 변화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는다면 일상 회복은커녕 오히려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본지는 우리가 당면한 위드코로나 상황을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논의해 본다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일 에 “시민사회 단체와 한수원 내부에서 나오는 월성 1호기 폐쇄 결정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원자력정책연대 등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한 한수원의 결정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다.원자력정책연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불법적 요소 많다”이날 김기수 원자력정책연대 사무총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한수원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요소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5,925억 원을 투입해 설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정부가 탈원전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간다고 밝혔다. 신고리 5·6호기를 제외한 신규 원전에 대해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월성 1호기도 예정대로 조기 폐쇄하기로 했다. 24일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전환 로드맵에 따르면 원전은 2017년 24기에서 2022년 28기, 2031년 18기, 2038년 14기 등으로 단계적으로 감축된다. 정부는 해당 내용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부가 백지화하는 신규 원전은 신한울 3·4호기와 천지 1·2호기, 이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2기를 더 지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부지 선정에 따른 반대여론 등 난관이 예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국회에 제출한 제7차 전력계획안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300만KW 규모의 원전 2기를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최종 입지는 2018년쯤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
2020년 대비 3가지 감축 시나리오 발표환경단체 “실망스러운 수준” 비판 제기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 4일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금년 내에 설정하기 위한 3가지 감축 목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세부적인 국민 여론수렴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중기 감축목표 시나리오는 EU가 개도국에 대해 요구하는 BAU(온실가
정부는 포스트 석유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향후 20년간 111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20년간 신재생에너지에 111조 원을 투자해서 에너지 비중을 현재의 2.4%에서 11%로 확대하고 원자력에는 약 30조 원을 투자해서 현재의 14.9%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