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아동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이 지속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면서 어린이 차별에 대응하고, 아동친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안이 나왔다.11일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일명 ‘노키즈존(No Kids Zone)’ 등 ‘아동차별에 대한 실태조사’와 ‘아동친화업소 지정’을 골자로 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아동이 어떤 차별도 받지 않고 자라나며, 보호와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아동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이 증가하는 등 아동이 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23년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여의도의 시간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처리해야 할 법안들은 쌓였고, 여야 간의 정쟁은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분주한 여의도의 시간표에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는 포함되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린 것을 끝으로 별다른 진전은 보이지 않는다.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의 역사는 제법 길다. 지난 2002년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제16대 대통령 선거 운동 당시 당선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차별금지법이 연합뉴스 등 매스컴을 탔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참여정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해양 방류 저지에 나선 야당 의원들이 일본으로 향했다.10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한민국 국회의원단(이하 ‘의원단’)’은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날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한다.이들은 다음 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일본 의원 모임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 모임’과 면담한 뒤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12일 일본 주재 외신클럽 기자회견과 핵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도보 행진 등을 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들이 당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일부는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조목조목 비판하기도 했다.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김은경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회의에서 “민주당은 기득권에 안주하면서 국민의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 그리고 당의 위기에 대해 절박해 보이지 않았다”며 “일부 당 인사들은 탈당, 신당, 분당 등을 언급하며 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당과 대한민국의 운명보다 자기 정치에 급한 나머지 자중지란의 모습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마약류 등을 사용해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피해자들의 겪는 고통이 더욱 크지만, 법률상 공백으로 가중처벌하기 어려웠다. 이에 국회가 성폭력 처벌법을 개정해 가중 처벌 실효성을 강화한다.4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마약류 사용 성범죄를 가중처벌을 하는 내용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하 ‘성폭력 처벌법’)’을 대표 발의했다.마약류를 이용해 상대방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든 후 성폭행을 하는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 사건’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국의희망’ 창당 선언을 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목표를 알렸다.27일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일단 전 지역 공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450 즉, 2024년도에 50석 이상은 기본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오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돈키호테 정신으로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앞서 양 의원은 전날인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한국의희망’ 창당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진영 갈등이 커지면 커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출생 미신고 영유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기본적인 시스템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23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년간 병원 출산기록은 있는데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가 2236명에 달하고, 이 중 1%인 23명을 표본조사하는 과정에서 아이 시신 3구가 발견됐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섬뜩함을 느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감사로 드러난 이번 영아 살해 사건은 미등록 영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스토킹 행위자에게 전자발찌 부착을 하도록 하는 법률 등 민생 안건 28건이 국회 본회의의 문턱을 넘었다.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는 법률안 25건을 포함한 총 28건의 안건이 의결됐다.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안건에는 스토킹 행위자에게도 ‘전자발찌’ 부착하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이 있다. 개정안은 스토킹 행위 유형에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상대방의 개인 정보, 위치 정보 등을 제3자에게 제공·배포·게시하는 행위도 포함했다. 잠정조치 유형으로 ‘전자발찌’를 새로 도입했다. 접근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나서자 국회에서는 피해가 예상되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법안을 발의했다.16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비해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4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출을 결정하고, 이듬해 7월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출을 최종 승인한 바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최정환 전 의원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15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최경환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총선 출마 준비가 본인의 자유인데, 저의 개인 의견을 전제로 저는 아주 부정적”이라고 말했다.장 최고위원은 “과거 정부 인사라서 다 배척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상징성이 있는 분들은 오히려 원로로 남아서 본인들이 정부의 어떤 주역이었을 때 느꼈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해 회동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살리기,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 논의를 정부여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이를 위한 야당들 간의 공식 협의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비공개로 자꾸 만나자고 하다가 (제가) 공개적으로라도 만나자고 했더니, TV 토론하자고 주장하더니 지금은 꿩 구워 먹은 소식”이라며 “경제 얘기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친 이재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내년도 총선거에 출마에 신중하라고 말했다. 섣불리 출마하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된다.13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도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설에 대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그건 본인의 자유”라고 말했다. 다만 정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현명하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중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진행한 결과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부결했다. 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역시 재석 293명 중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부결됐다.두 의원 모두 가결 정족수인 과반수 출석, 과반수 찬성을 달성하지 못해 부결됐다. 이로써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정청래 최고위원의 행정안전위원장직 요구와 관련해 “주요 요직을 독점하는 건 안 된다는 쪽으로 의원 총회 의견이 모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12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상임위원장직을 맡으려는 데에 “한두 분이 주요 요직을 독점하는 것은 안 된다는 쪽으로 의원총회 의견이 모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송 원내수석은 “구체적으로 정 위원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유도 그렇고,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이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선출됐다.9일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은 이날 전국위원회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381표를 얻어 당선됐다. 유권자 828명 중 539명이 참여한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을 득표했다. 경쟁자였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35표,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은 23표를 획득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선 청년기획위원을 맡았다. 3·8 전당대회에서는 청년최고위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별다른 사회 활동 없이 한 공간에 장기간 칩거하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들이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이들을 명확히 규정해 실태조사를 하고, 더 나아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했다.9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족돌봄·은둔형 외톨이 청년 및 청소년’에 대한 실태조사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청년기본법 일부법률개정안’과 ‘청소년복지 지원법 일부법률개정안’ 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는 장애·질병 등에 시달리는 부모를 돌보며 실질적인 가장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여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정 채용 의혹 관련 국정조사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8일 이양수 국민의힘,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및 북한발 선관위 해킹 시도 의혹과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또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회에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문회도 열기로 했다.양당이 주장하던 내용을 맞교환하면서 여야 합의가 이뤄진 것으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민의힘이 천안함 함장 발언과 관련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8일 국민의힘 임병헌 원내부대표와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인 권칠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천안함 용사들에 대해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권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함장이 ‘천안함 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일명 ‘천안함 막말 논란’과 관련해 사담 수준의 대화를 갖고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7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발언과 관련해 “혼잣말을 한 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며 “공식 브리핑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사담 수준의 대화를 가지고 ‘공식 입장이냐’고 공격하고 반박하기 시작하면 논의 자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앞서 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천안함 자폭설’을 주장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가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결과 보고가 국민을 납득시키지 못했다며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조치를 청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31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은 같은 달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던 시찰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해수 공급과 시료채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