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강대호 기자] 기자는 분당에 산다. 친교를 나누는 자리에 가면 어디에 사는지 물을 때가 있다. 분당에 산다고 대답하면 상대방은 이렇게 되묻곤 한다.“어느 아파트에 사세요?” 기자는 분당에 살지만 아파트에 살지 않는다. 빌라라고도 하는 공동주택에 산다. 분당에는 아파트 단지만 있는 게 아니라 단독주택 단지와 빌라 단지도 있다.아파트 아닌 분당의 주택기자는 아파트에서 오래 살았다. 1976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강남에서 시작해 목동을 거쳐 분당의 아파트에서 살았다. 10살 무렵부터 살았으니 55년 인생의 많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성범죄에 대해 안심하고 살려면 월세를 많이 내야 해요”가 28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원룸촌에서 만난 이들은 원룸촌의 치안에 대해 우려했다. 그러면서 괜찮은 방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룸에 거주하기 위해선 꽤 많은 월세를 내야 한다고 했다. 원룸촌에서 범죄 걱정 없이 살기 위해선 신축 원룸에 살 ‘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왜 원룸촌 거주자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방범 서비스를 믿지 못하는 것일까? 권미혁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주거침입
[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평택 비전동에 사는 30대 초반의 A씨는 1억5000만원의 전세계약을 맺고 입주했다. 그러나 2년 뒤 계약 만료가 된 시기에는 이 아파트 시세가 6000만원이 떨어졌고, 집주인은 돈이 없다는 핑계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계약이 끝난 상태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30대 초반의 B씨는 2억원의 전세금을 내고 서울 은평구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그러나 집주인은 B씨의 전세금으로 여러 곳에 갭투자를 했고, 집값이 오르지 않자 전셋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뒤 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