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오는 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지난 1967년 뉴욕에서 시작한 CES는 1995년부터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연례 행사로 열리고 있다. 내년 CES에는 국내 500여 기업이 참여한다. 뉴스포스트가 기업별 CES 2024 이슈를 미리 짚어본다. - 편집자주[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올해 초 열린 CES 2023에서 ‘해상’에 집중했던 HD현대는 CES 2024에서 ‘지속가능한 육상 비즈니스’ 비전을 선보인다. 특히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내년 CES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 6201억 원 규모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1만 7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5250억 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 2곳과 14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4척, 5만 톤급 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컨테이너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 너비 27.6m, 높이 15m 규모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적 가스행사인 가스텍(Gastech)에서 미래 친환경기술과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잇달아 선보인다.현대중공업그룹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가스텍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0주년을 맞게 된 가스텍은 LNG와 수소, 저탄소 등 가스분야 세계최대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 750개 기업, 3만 8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중공업그룹은 HD현대 정기선 사장 등 최고경영진을 비롯해 영업과 연구, 엔지니어링 분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 선박 관련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 울산 본사에서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한국선급로부터 선박 풍력보조 추진장치인 로터세일 독자모델 ‘하이로터(Hi-Rotor)’에 대한 설계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로터세일은 선박 갑판에 설치되는 원기둥 형태의 구조물로, 바람을 이용해 추진력을 추가 발생시킴으로써 연료 소모량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전기 모터로 회전하는 로터세일이 선박 주위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만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발생한 수해 복구 돕기에 적극 나섰다.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10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또 집중호우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필품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200여 개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급여 1%나눔으로 만들어진 재단이다. 지난 2020년 초 출범했다.이번 성금 기탁은 최근 중부 지방에 계속된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과 상가 침수와 산사태, 인명피해 등으로 약 6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아비커스는 지난 8일 SK해운과 장금상선 등 국내 선사 2곳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HiNAS) 2.0’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하이나스 2.0은 컨테이너선과 LNG선 등 건조 중인 총 23척의 대형선박에 내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하이나스 2.0은 아비커스가 지난 2020년 개발해 이미 상용화한 1단계 자율운항 솔루션(하이나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우리나라의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이 진수했다.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HD현대 및 현대중공업의 권오갑 회장, 한영석 부회장, 정기선 사장, 이상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천2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선도함’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해당 함정은 조선 후기 문화부흥과 부국강병에 힘쓴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재위 1776~1800년)를 기려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됐다. 정조대왕함은 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석 달 만에 사장단 회의를 다시 열고,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 활로 모색에 나섰다.현대중공업그룹은 20일 권오갑 회장 주재로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이다.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등 10개사 대표들이 참석했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LNG추진선의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신개념 연료공급시스템을 개발하며 친환경 선박기술을 선도하고 있다.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차세대 LNG 연료공급시스템인 Hi-eGAS를 개발하고, 노르웨이선급(DNV)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LNG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량을 각각 1.5% 줄일 수 있어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LNG추진선은 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이 교보생명과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메디플러스솔루션은 최근 서울 교보생명 본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 교보생명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상호투자 기반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MOU 체결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김완수 HD현대 신사업추진실장,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사는 보험가입 고객 및 기업 임직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한영석 부회장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공로로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았다.현대중공업은 한영석 부회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년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 품질상 시상식’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품질경영학회는 우리나라의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크게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실적을 낸 경영인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3년째 조선 외길을 걷고 있는 한영석 부회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 2836억 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및 중동 선사와 79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차량 7500대를 운송할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72m, 너비 42.8m, 높이 24.8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R&D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선점에 나섰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R&D센터를 설립해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허승재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펠릭스 노이가르트 독일 NRW글로벌무역투자진흥공사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국조선해양은 유럽R&D센터를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진 등 차세대 선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첫 그린본드 공모에 성공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1일 KDB산업은행의 보증으로 진행한 5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외화 그린본드 투자자 모집에서 세계 42개 기관으로부터 6억 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총 발행 예정 금액의 2배 규모로, 주문은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유입됐다. 발행 주간사는 KDB산업은행, BNP파리바 증권, HSBC 증권, 스탠다드차타드 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이번 채권의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0.95%포인트의 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이 총 2900 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와 2만 2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 1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길이 159.9m, 너비 25.6m, 높이 16.4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 너비 35m, 높이 17.4m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7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탁하고, 구호물자 및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는 산불 피해지역에 굴착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복구가 긴급히 필요한 지역에는 그룹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봉사동호회 등에서 별도 봉사활동을 추진할 시에는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지역 출신 직원에게는 피해복구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GE 리뉴어블에너지와 손잡고 한국형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일렉트릭은 16일 분당 퍼스트타워 본사에서 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와 GE 리뉴어블에너지 조세핀 포드 전략 마케팅 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터빈 제조 및 사업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GE 리뉴어블에너지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에너지부문 자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15MW급 풍력터빈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글로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이 사실상 좌초되면서, 재계에서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의 승계 작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들어갈 수조 원대의 자금이 정기선 사장이 추진하는 미래 신사업에 투입되면서 ‘정기선 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란 설명이다.EU 집행위원회,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불허지난 1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불허했다. 양사의 결합이 글로벌 LNG 운반선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형성해 경쟁을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2’(이하 CES)에 참석한 국내 기업 임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사내 공지를 통해 CES에 참가한 임직원 20여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측은 자체 의료진 파견과 자가 키트 배포 등 조치를 취했지만 현지 확산세가 너무 강해 어쩔 수 없었다고 알렸다.업계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고 미국에 체류 중이던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전세기 수 대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