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여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2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여론에 대해 “모든 국정이라고 하는 것은 목표, 헌법가치에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나 하는 그런 정서가 함께 고려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한 판단이 될 수 있다”며 “우리는 미래지향적으로 가면서도 현재 국민들의 정서까지 신중하게 감안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검토하고 있다. 특별사면 대상에 이 전 대통령이 포함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국민 여론 상당수는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반대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9과 20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61.2%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이 전 대통령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33.1%는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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