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산업단지와 가까운 단지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뛰어난 직주근접성과 산단 종사자들의 두터운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엘리프 아산탕정 투시도.(사진=The PR.)
엘리프 아산탕정 투시도.(사진=The PR.)

한국은행은 8월 기준 금리를 이전 2.25%에서 2.50%로 0.25%p 인상했다. 작년 8월(0.75%) 대비 1년 만에 약 1.75%p 오른 수치다. 이는 지난 7월 0.5%p 빅스텝 단행에 이어 다섯 번째로, 연내 추가 금리 인상도 예고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산업단지와 가까운 단지들은 관심을 받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 여파로 청약 시장의 열기가 다소 수그러 들었지만 확실한 장점이 있는 곳들은 여전히 강세”라며 “특히 산단 인근에 분양하는 단지들은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하는 데다 인프라 확충과 주택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인기가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10월 충남 아산시 일원에 분양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82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이달 충남 천안시 일원에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9㎡ 공동주택 5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같은 달 충남 아산시 일원에 공급한다. 총 2개 단지로 구성되며 1단지 전용면적 74~149㎡ 739가구, 2단지 전용면적 84~149㎡ 849가구, 총 1588가구 규모다.

한화건설은 이번 달 경기 평택시 일원에 분양을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DL건설은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620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일원에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8층, 5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678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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