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내원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워크스루형 과학방역 시스템인 퓨리움의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를 도입했다. 

중앙대광명병원에 설치된 퓨리움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 (사진=중앙대학교 제공)
중앙대광명병원에 설치된 퓨리움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 (사진=중앙대학교 제공)

중앙대광명병원은 4일 퓨리움 남호진 대표와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이무열 중앙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호진 대표가 기증한 퓨리움의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게이트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초미세먼지와 세균 등 유해 물질의 유입을 막는 워크스루형 방역 시스템이다. 건물 내부로 출입하는 사람이나 물건에 묻어있는 이물질과 바이러스를 에어샤워와 친환경 UV-LED로 제거한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내 오염물질의 농도는 실외에 비해 2배에서 5배 가량 높다. 이처럼 실내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된 요인은 출입하는 사람과 물건으로부터 발생되는 오염물질들이다.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는 친환경 LED 살균기, 천연 피톤치드, 헤파필터 등을 통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실내 환경을 만든다. 공기청정·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24시간 감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이용자가 없는 경우에는 대형 공기 청정기 역할을 수행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든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이번에 기증받은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를 병원 주출입구와 교직원 식당 2개소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남호진 퓨리움 대표는 “단순 방역을 넘어 실내 공기질 데이터 수집·분석까지 돕는 방역 솔루션이 중앙대광명병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사용빈도가 높아진 키오스크 시대에 맞춰 방역기능이 융합된 제품도 개발해 기증하겠다”고 전했다.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은 “최근 공기중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인해 청정한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원객과 교직원을 위한 안심방역 시스템을 기증해 주심에 감사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에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를 기증한 퓨리움은 2016년 설립된 회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안심방역 게이트 기증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선도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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