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시가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여성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역인재 활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1일 서울시 여성발전센터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기업들과 함께 여성일자리박람회를 권역별로 연다고 밝혔다. 서부는 13일, 중부는 19~21일, 북부는 27일에 각각 박람회를 연다.
총 163개 기업이 참여해 335명 채용에 나선다. 모집 직무는 사무와 정보기술(IT)·인터넷, 마케팅·광고·홍보·미디어, 서비스·교육, 강사·영업·고객 사무, 무역·유통, 생산·제조·사회복지 등으로 다양하다.
박람회는 ‘지역과 함께하는 일자리만족 높이기(UP)’를 주제로 진행된다. ▲ 현장채용관 ▲ 취업 컨설팅관 ▲ 전문가 및 취업특강 ▲ 유망 직업체험관 ▲ 창업관 ▲ 이벤트관 등 여성의 취·창업에 필요한 정보와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수집과 활용전문가’와 ‘요양보호사 전문직의 세계’ 직무 설명회를 연다. 정리수납전문가와 심폐소생술 강사, 힐링원예치료사, 캘리그래피, 바리스타, 가죽 공예사, 일품 요리사 등 직업체험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여성일자리 박람회 현장에서 채용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 최대 6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참여 여성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직업상담사가 박람회 참여 구직자와의 1대 1 상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알선해준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여성일자리 박람회는 지역별 특성을 살려 지역기업과 지역인재를 맞춤 연결, 실제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실속 있게 계획했다”며 “박람회 이후에도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원하니 이번 박람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