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4일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하여 네옴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의 취임 후 첫 출격하는 원팀 코리아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건설,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IT, 스마트 팜 등 다양한 업계와 함께, 건설산업을 문화와 기술을 융‧복합하여 새로운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원 장관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 주요 정부 인사와 네옴과 같은 핵심 발주처CEO를 만나 협력을 구체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에너지부 장관, 국부펀드 총재, 투자부 장관, 관광부 장관, 주택부장관 등 우리기업 활동에 관련된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건설인프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통물류부 장관과는 교통 모빌리티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미래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을 넓히고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방문은 그간의 건설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우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네옴, 키디야, 홍해 등 주요 프로젝트에 활용되어 제2 중동 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62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수교한 이래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10.16)으로 교류의 폭과 깊이를 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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