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부터 예정된 해외순방에 대해 한국과 일본, 미국 3국 간의 정상회담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약식 기자회견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G20 정상회의 해외순방에 대해 “한미일 정상회담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순방 기간 각종 회담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몇 양자회담도 확정됐거나 진행 중”이라며 “다자회담에서의 양자회담은 갑자기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고, 검토되다 사정상 변경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아직 충격·슬픔에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두고 외교 순방 행사의 참석 여부에 고민 많았다”면서도 “워낙 국민들 경제·통상 활동·이익 등이 걸린 중요 행사라 힘들지만 순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순방은 내일인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부인인 김건희 여사도 순방에 동행한다.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 내외는 16일 자정께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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