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효성이 조현준 회장 취임 직후 효성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효성그룹 본사 (사진=효성)
                                효성그룹 본사 (사진=효성)

효성그룹이 지주사인 ㈜효성과 4개의 사업회사로 나누고 조 회장은 ㈜효성의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책임경영을 하고, 사업회사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다고 11일 밝혔다.

조 회장은 ㈜효성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대표위원 자리를 사외이사에게 넘겨 독립적으로 선정될 수 있게 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당 내부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투명경영위원회도 설치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주사의 투명경영위원회를 ESG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출범시키고,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등 경영에 전문성과 다양한 사회적 시각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전 계열사에 CEO직속으로 ESG위원회를 설치, ESG이슈와 환경, 안전, 기후변화 관련 투자업무를 담당하게 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효성은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안건 심의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최소기준인 2주보다 긴 17일~22일 전 정기 주주총회 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의결정족수 확보 및 주주의결권 행사 편의를 위해 주주총회집중 예상일이 아닌 날에 주주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매년 정기적인 실적 발표는 물론 국내, 아시아 지역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NDR(Non-Deal Road Show)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높아지는 주주들의 정보 요구 수준에 맞추기 위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IR(Investor Relations) 자료를 제공하고 주주들의 이해 및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사업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정보,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현황, 배당 및 이사회 정보 등도 공개함으로써 주주와 소통하고 있다.

특히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012년도부터 발간하고 있다. 이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 걸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의 특히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012년도부터 발간하고 있다. 이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 걸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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