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설립 등을 지원하는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시민들이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사진=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시민들이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사진=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다”며 “중환자 한 분을 포함해 치료를 받는 세 분의 빠른 쾌유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자 한다. 유가족 협의회 설립 지원과 추모사업 등을 위한 전담팀을 행정안전부에 설치하겠다”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 관련 태스크포스(TF) 설치를 시사했다.

이 장관은 “유가족 협의회의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히 처리해 나가겠다”며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올해 말까지 국가안전시스템을 뿌리부터 개편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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