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 2023년 새해가 벅찬 기대와 설렘 속에 밝았다. 누구나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게 되면 찬란하고 희망찬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원하며 덕담을 나눈다. 그러면서 이전 보다는 더 나은 생활과 가치 있는 삶을 이끌어 가기를 갈망하게 된다.

올해는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는 영리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대부분 토끼가 하얀 색을 띄는 데 반해 올해는 특별하게 흑토끼의 해가 됐다.

어찌 보면 올해는 여러 면에서 이전과 다른 특별한 해가 될 듯하다. 우선 사회적으로는 3년여 이어져온 코로나19가 완전 종식 되지는 않았지만 방역의 제재로부터 자유로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적으로는 지난해 대선과 총선이라는 양대 선거를 치루며 국정의 이념이 온전히 바뀐 신년을 맞이하게 됐다. 지금까지 이전 정권의 체제 속에 운용돼 온 모든 정책과 제도가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경제 침체의 영향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세계 경제의 혼조로 ‘고물가 저성장’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기관들은 세계 경제 불황에 교역 시장의 수요 위축이 현실화되면 우리 수출 경기의 침체 국면 진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렇듯 새해를 맞아 모두가 희망을 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물리적인 환경은 바라는 대로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우리는 현실에 압도되지 말고 미래의 희망을 일궈나가야 한다. 주어진 상황을 직시는 하되 꿈과 비전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삶을 받쳐주는 버팀목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해에는 부족하고 미흡한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새로운 한해를 채우며 메워간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은 의지와 결의에 따라 모두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목표가 될 수 있다. 바로 긍정적인 생각과 낙관적인 언어를 쓰는 마인드 세트 곧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다잡는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 자신이 가슴에 품고 있는 모든 생각이나 자신이 입으로 하는 모든 말은 그 자체가 자신에게 던지는 ‘확정선언’(affirmation)이다. 그래서 스스로 되뇌는 말이나 자신과의 대화는 그것이 자신을 규정하고 정립시킨다. 결국 자신의 삶의 결을 아름답게 해 인생의 깊이를 더하는 확실한 바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통상 일반 사람들이 하는 생각이나 말들은 부정적인 것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좋은 삶의 경험들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인생을 뜻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려면 생각이나 말의 습관을 긍정적인 형태로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긍정적인 자세로 확정시키는 것이 인생을 아름답게 가꿔나가는 기점이 될 수 있다.

긍정적인 태도를 갖겠다는 다짐은 스스로 미래에 긍정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생각들과 말들을 습관화 하겠다는 강한 의식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까지와 달리 생각의 틀과 언어의 사용법이 달라진다. 이에 맞춰 자신이 꾸려가는 삶도 확실히 달라지게 되어있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링컨의 말대로 ‘위기 가운데에는 반드시 기회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한번 ‘하쿠나마타타’를 외치며 “걱정하지마 다 잘 될거야”를 내재화 시켜 보자. 냉엄한 현실을 맞닥트린다 해도 그 말에 함몰돼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용기와 힘을 발휘해야 한다.

부정의 생활관습들을 긍정의 다짐들로 바꾸어 자신의 인생 항해에서 긍정의 닻을 올려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자. 2023년 시작이 올 한해에 모두에게 기쁨이 넘치고 충만한 삶을 만들어가는 대지원망(大志遠望)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 이인권 칼럼니스트는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와 문화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CEO 대표와 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 역임과 ‘예술경영리더십’ ‘문화예술리더론' ‘긍정으로 성공하라’ ‘경쟁의 지혜’ ‘예술공연 매니지먼트’등 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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