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마사회가 설립·운영 중인 렛츠런재단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설맞이 사회공헌 행사에서 정기환 렛츠런재단 이사장(왼쪽)과 유호근 과천시노인복지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설맞이 사회공헌 행사에서 정기환 렛츠런재단 이사장(왼쪽)과 유호근 과천시노인복지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이 사업은 명절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통시장 상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과천, 장수, 제주 등 한국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산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이 사업으로 취약계층 600가구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게 됐으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명절 대목 판매 촉진으로 큰 도움이 됐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가들에게도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정기환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19일 서울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에 지원할 물품 등을 직접 구매에 나서며 지원 사업에 참여해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정기환 이사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계층 모두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진행됐다"며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국민복리 증진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2014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지난해에도 약 17억원의 기부금으로 사회공익승마, 장학관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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