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강화하고 선진화하기 위해 주요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사진=금호석유화학)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9월 ESG 비전(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을 목표로 세우고 ESG경영의 시작을 밝혔다.

ESG 비전의 핵심 과제로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경영 중시’, ‘지속가능경영 확산’ 등 세 가지 영역을 선정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우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선다. 2022년 초 ‘탄소중립 성장안’이라는 친환경사업 청사진을 수립했다. ESG위원회의 주도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저감을 추진하며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의료용 니트릴 장갑 원료인 합성고무 NB라텍스의 친환경성을 강화하기 위해 천연 소재 원료를 사용하는 NB라텍스 개발에 나섰다.

폐폴리스티렌(폐PS)을 열분해한 재활용스티렌(RSM) 제조사업과 재활용스티렌을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에 적용한 '에코(Eco)-SSBR'를 2025년까지 상용화 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안전보건 관련 내부 지침도 재정비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와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 기존의 기술기획본부 소속 안전환경팀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안전환경기획실로 격상해 안전 환경 전담 조직을 강화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 제품으로 장애복지시설의 노후 창호를 교체해주는 창호 지원 사업,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흰 지팡이 제작 지원,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보장구 제작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확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등을 새로 출범 시키며 ESG위원회와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위원회는 100% 사외이사로 구성해 ESG경영에 부합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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