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으로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8일 검찰 출석 일정을 앞두고 설 연휴 기간 별다른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검찰 소환 조사 대비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이달 27일 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하니 주말에 나가겠다”며 28일 출석 의사를 밝혔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민주당 최고위원 등과 함께한 지난 10일 검찰 출석과는 달리, 28일에는 변호사 1명만 대동해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무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민주당이 국회 의석 과반수를 차지한 만큼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검찰은 불구속 기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민생법안 입법과 이 대표 수사를 분리 대응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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